천곡동 도로 개통으로 북구 교통난 해소 기대, 1만 3천 세대 편익 증대

 

울산광역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북구 천곡동의 달천아이파크~천곡천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공사를 완료하고, 11월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쇠부리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도로는 11월 27일 낮 12시부터 정식 개통되며, 북구 천곡동을 비롯한 약 1만 3천 세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 시청 전경 © 현승민 기자

 

달천아이파크에서 천곡천에 이르는 이번 도로 구간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천곡동 지역의 중요한 교통망 확장 사업이다. 그간 해당 지역은 내부 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교통 불편이 심각했으며, 특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울산시는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년간 사업 추진을 계획해왔으며, 이번 도로 준공으로 주민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해당 도로 개설 사업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실시설계와 보상 작업을 진행했으나, 지가 상승에 따른 보상비 및 공사비 증가, 정부 긴축 재정 기조로 인해 착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작년 역대 최고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었고, 약 1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도로 개통은 천곡동, 달천동, 상안동 일대 주민들에게 큰 교통적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도로 개통으로 주택 밀집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의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공사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보다 약 3개월 앞서 준공식을 갖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도로 개통 이후에도 울산시는 쇠부리교 내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여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준공된 도로는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통행이 가능하며, 울산시는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한 교통망 확장 및 지역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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