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체초등학교, ‘오아시스’ 아침운동으로 활기찬 학교 생활 지원

 

보체초등학교는 경기도의 ‘오아시스’ 아침운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신체활동 증진과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9주간의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다양한 체육 활동에 참여하며 학업 전 집중력을 높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보체초등학교 꿈누리터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오아시스\’ 아침운동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경기도 교육감 공약과 2024 경기교육 주요업무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오아시스’ 아침운동은 정규 교과 시간 전 아침시간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아시스’는 ‘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 일상화를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보체초등학교 꿈누리터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오아시스\’ 아침운동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보체초등학교는 농촌 지역에 위치해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통해 등교한다. 특히, 첫 번째 노선인 1호차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8시 30분에 학교에 도착하지만 수업은 9시 20분에 시작되기 때문에 약 50분의 여유 시간이 있다. 이 시간을 활용해 보체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활기찬 아침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활동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월·수·금에는 박기현 과학 전담교사가, 화·목에는 신영아 수학 전담 늘봄교사가 각각 지도한다. 학생들은 무학년제로 운영되는 체육활동에서 자신의 운동 능력에 맞는 활동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어 흥미를 느끼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보체초등학교 꿈누리터 체육관에서 \’오아시스\’ 프로그램 규칙을 박기현 교사가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9주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1주차에는 달리기 활동으로 가위바위보 달리기, 8자 이어달리기, 긴줄넘기 등 여러 유형의 달리기가 포함되었고, 2주차에는 여왕피구와 네칸 피구 등의 피구 활동이 진행됐다.

 

3주차에는 호핑주머니와 꼬리잡기 등 다양한 술래잡기 게임이 펼쳐졌으며, 4주차에는 평균대와 뜀틀 놀이 등 도전 활동이 학생들의 체력과 협동심을 길렀다. 5주차에는 축구와 얼티밋 같은 영역형 활동이, 6주차에는 디스크 골프와 컬링 같은 표적 및 투기 활동이 실시됐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7주차와 8주차에는 발야구, 티볼, 배드민턴과 같은 필드 및 네트형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참여와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9주차에는 씨름,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 놀이가 준비돼 있어 학생들은 전통문화를 배우며 즐겁게 활동할 기회를 가졌다.

 

 [코리안투데이] 보체초등학교 꿈누리터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오아시스\’ 프로그램 참여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학생들은 매일 아침 운동을 통해 학업에 대한 집중력과 활력이 증진되었고, 서로 간의 협동심도 높아졌다. 한 학생은 “아침 운동을 통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어 좋고, 다양한 활동 덕분에 새로운 운동을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교사들 역시 학생들이 체육활동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경기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는 교당 300만원, 하반기에는 150만원의 지원을 제공하며, 이러한 지원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인성 함양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보체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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