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짜장면박물관,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도입

인천 중구 짜장면박물관,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도입

 

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짜장면박물관에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전시물을 음성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개항장 플랫폼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외국인 관람객과 저시력자를 포함한 다양한 관광객들이 더 쉽게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QR 코드를 스캔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짜장면박물관은 옛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짜장면 테마 박물관으로, 짜장면의 유래, 역사, 문화 등을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3년에는 16만 1,880명이 방문해 인천 공립 박물관 16개 중 방문객 수 1위를 기록했으며, 2024년 10월 기준으로도 누적 방문객 수 17만 4,639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중구 짜장면박물관,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도입

 [코리안투데이]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도입한 인천 중구 짜장면박물관 전경 © 김미희 기자

이번 서비스는 박물관 상시 전시실 내 주요 전시물의 설명과 더불어 차이나타운 및 화교의 정착 역사, 공화춘의 옛 모습, 짜장면의 탄생과 변천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전시물 옆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해당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짜장면박물관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화면 © 김미희 기자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도입은 개항장 일대의 관광 편의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다국어 관광지도 제작 등 관광 인프라 강화를 통해 개항장 일대의 매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짜장면박물관은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관람객층을 유치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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